미 농무부 인가…분무 때 살모넬라등 차단
미국 농무부(USDA)는 활성 락토페린(activated lactoferrin)을 쇠고기에 분무, 병원균의 오염을 막는 소독법을 인가했다. 이 활성 락토페린은 내셔널 비푸사와 DMV 인터내셔날사의 합작회사인 에이엘에프 벤처스(ALF Ventures)에서 `악티빈(Activin)´이란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락토페린은 포유 동물의 유즙에 들어 있는 항균 작용이 있는 천연의 단백질인데 락토페린 연구가 나이두(Naidu) 박사가 개발한 활성 락토페린은 보통의 락토페린보다 균 증식 억제 작용이 100∼1000배, 제균 작용이 1000∼1만배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쇠고기에 이 활성 락토페린을 분무하여 0-157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 30종류 이상의 병원균이 부착 또는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 이러한 균증식 억제 및 제균 작용이 있는 활성 락토페린을 유효하게 이용하면 쇠고기의 안전성 향상과 보존 수명 연장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USDA가 인정한 것이다.
에이엘에프 벤처스사에선 쇠고기만이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더 나아가서 상처 소독약 등 의약품 분야에도 활성 락토페린을 응용하는 길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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