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부정유통 특별점검’ 추진
농식품부, ‘쌀 부정유통 특별점검’ 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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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표시의무 위반 등 점검

정부가 건전한 쌀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쌀 부정유통 특별점검 추진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부양곡 부정유통 유인이 증가해 부정유통에 따른 시장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지난 28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내달 22일까지 이뤄지며 농식품부, 지자체, 농관원으로 구성된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별로 점검 대상을 수시로 방문해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관리 실태(재고, 품위, 점검실적 등), 정부양곡의 용도외 사용·처분 및 부정유통 여부, 표시의무 위반 여부, 수입산·구곡 혼합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한다.

특히 저가쌀 취급업체, 과거 위반업소, 밥쌀용 수입쌀 취급업체 등 부정유통 위반 개연성이 있는 업체·제품을 집중 단속하고, 수입쌀·구곡 혼합 의심 제품에 대해서는 시료채취·분석, 원료곡 생산연도 및 원산지 추척 조사 등을 통해 위반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대한곡물협회 등 관련 협회도 부정유통 방지 자체 교육, 관련 법령 홍보 등을 통해 쌀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특별점검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전한 쌀 시장 질서를 유지하면서 쌀값, 민간 재고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쌀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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