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젖샘암 억제
맥주 젖샘암 억제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3.11.2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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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비루사 발표
맥주에 젖샘암(유선종)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기린비루사가 최근 열린 일본암학회에서 발표했다.
 
기린비루사는 맥주와 성인병 등 질병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보탠 것. 적당한 양의 맥주 가 암을 억제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맥주 애호가들에겐 다시 없는 희소식이 될 듯하다. 이번 연구는 6주된 랫드를 30마리씩 4집단으로 나눠 22주 동안 실시했다.

23.5%의 옥수수 기름이 포함된 고지방 사료에 4집단 중 3집단에겐 동결 건조한 맥주 분말을 각각 1% 2% 4%의 농도로 섞어서 먹이고 나머지 1집단에겐 맥주 분말을 먹이지 않았다.
 
랫드들에게 사료를 자유로이 양껏 먹도록 하고서 실험 시작 1주 후부터 젖샘암을 일으키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일종인 PhIp를 하루에 85㎎씩 1주에 4회 2주 동안 먹였다. 그런 다음 실험을 시작한 지 10주째부터 젖샘의 종양 수를 조사한 결과 맥주 분말 섭취량이 많을수록 종양 발생률(종양이 생긴 랫드의 비율) 및 종양 다발성(마리당 종양 수)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22주 후에 해부하여 종양 발생률과 종양 다발성 및 종양 체적을 조사한 결과 맥주 분말 섭취량이 많을수록 수치가 낮았다. 한 예를 들면 종양 발생률은 대조군이 70%를 넘은 데 비해 1%군은 60% 미달, 2%군은 50% 미달, 4%군은 40% 미달로 4%군에선 대조군의 거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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