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롭스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슈퍼마켓’ 론칭
롯데슈퍼, 롭스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슈퍼마켓’ 론칭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7.1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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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슈퍼마켓 상품 축소, 슈퍼마켓에 H&B 상품 도입
1호점 2~3개월 테스트 운영 후 전문매장 본격 출점 예정

롯데슈퍼가 오는 19일 H&B(Health&Beauty) 스토어 ‘롭스(LOHB’s)’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오픈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19일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와의 융합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새롭게 론칭한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300평 대의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합쳐 선보인다.

이에 롯데슈퍼는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 개를 5500여 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해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To-Go’용 상품을 확대하고, 축산코너를 직영매장으로 전환해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을 취급한다. 또한 전통주와 위스키 대신 와인과 사케, 크래프트 비어 등 트랜디한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틸라’ ‘부르주아’ 등 롭스 단독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기능별 스킨케어 존(Zone) 구성을 통해 조금 더 손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Make up bar)’ 등을 통해 H&B 스토어 ‘롭스’만의 DNA를 심기 위해 고심했다.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시흥은행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하여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완성하고 이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가칭 LOTTE SHAB#)’ 갖고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글로벌 유통시장은 ‘월마트 온라인 시장 진출’ ‘아마존 오프라인 유통기업 인수’ 등 구시대적 기준을 초월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롯데슈퍼 또한 ‘슈퍼마켓 1위 기업’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며 ‘롯데슈퍼 with 롭스’의 출점 배경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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