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 런칭
패스트푸드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 런칭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3.12.02 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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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도 이젠 패스트푸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대표 남수정)는 현재 동경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70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패스트푸드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를 선보였다.

페퍼런치가 독자 개발한 고출력 전자 조리기와 열전도성이 뛰어난 특수 철판을 사용하는 패스트푸드 방식은 약 280도로 뜨거워진 철판 위에 쇠고기와 야채를 얹어 제공함으로써 주문과 동시에 고객이 직접 고기를 뒤집으며 익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 특수 철판은 70초 정도만 가열해도 온도가 300도 이상까지 상승하며 20∼30분 후에도 8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과학적 조리 시스템으로 식사를 마칠 때까지 뜨거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주문 후 110초 내에 음식이 제공되며 1인당 평균 식사 시간이 15∼ 25분 안팎으로 바쁜 직장인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격도 9000원에서 1만7000원 선의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썬앳푸드는 지난 28일 페퍼런치 명동 1호점 런칭을 시작으로 매년 5∼10개의 점포를 열 계획이다.

이 회사 남수정 사장은 “썬앳푸드의 다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페퍼런치는 매드포갈릭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국내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식 문화 창출을 예상한다”며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의 경영 모토인 맛 중시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건강개념을 지닌 독특한 컨셉트의 새로운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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