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시급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시급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3.12.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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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과 환경기술 세미나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설비 투자와 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나근배 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 전무는 지난 2일 열린 ‘포장과 환경 기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채산성이 없어 재활용을 기피한 각종 포장재까지도 재활용 비용이 충당됨으로써 재활용 여건이 마련됐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재질이 다양하고 제품의 종류와 사용처가 광범위한 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이 어떻게 분리 배출을 하는가에 따라 재활용 실적에 큰 영향을 받게 되며 에너지 회수 방법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시설비가 투자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수집에서 최종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해 재활용 시스템의 관리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나 전무는 주장했다.

나 전무는 “어느 시점에서는 재활용 시설이 과잉되고 폐플라스틱이 부족할 수도 있어 이와 같은 제반 사항들을 감안해 전문성을 가진 기구가 관련 주체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을 찾고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더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종경 용인송담대학 제지패키징시스템과 교수의 ‘포장 재질 및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설명과 ‘일본의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법’ 에 관한 주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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