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복지부 장관상 수상
‘아미코젠’ 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은수 기자
  • 승인 2003.12.08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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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넥스젠·바이오리더스 진흥원장상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 경진대회

국내 최신의 보건산업기술 동향 및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3)’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보건산업 관련 산업체 및 연구기관, 대학 등 총 96개 업체가 참가, 자체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우수기술 경진 대회,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및 컨퍼런스가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제품 전시관, 기술 전시관, 성과 전시관 및 기술 이전관을 마련, 우수 보건 산업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 동향 파악, 기술 이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보건산업 테크노마트도 함께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기술 경진 대회에서 식품 관련 업체로는 아미코젠이 ‘대두 유래의 혈당 강하 식품 소재 피니톨 및 이의 제조 기술’로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넥스젠과 바이오리더스가 각각 ‘GMO 정성 검사 KIT 및 GMO 정량 검사 KIT’, ‘초거대 분자량 울트라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대량 생산 및 용도 개발 기술’로 장려상(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정식품은 보건산업 진흥 유공자 포상에서 ‘콩의 생리 영향 가능성 연구 및 소재 개발’로 연구 부문 우수상(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반적으로 컨퍼런스 구성 및 참여도 면에서 의료 및 의학에 상당한 비중이 실린 반면 식품과 관련해서는 그 구성 비중이 낮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직접 섭취하게 됨으로써 어느 산업보다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 식품 산업에 대한 정부나 관련 산업, 국민의 인식이 여전히 미흡함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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