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산업 과학기술인 ‘김성규 SFC 대표·김재수 전북대 교수’
올해 농식품산업 과학기술인 ‘김성규 SFC 대표·김재수 전북대 교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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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대상

수박에서 천연 항산화 물질을 추출한 기술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 김성규 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와 작물의 바이러스 매개체인 총채벌레에 대한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한 김재수 전북대 교수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21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이개호)는 1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산업 과학기술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장관표창 19명 등 총 27명을 선정했다.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과학인들과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과학인들과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중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성규 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는 수박에서 천연 항산화제인 라이코펜(lycopene)과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citrulline)을 추출해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로 농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재수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교수는 꽃이 피는 작물에 연중 발생하는 바이러스 매개 곤충인 총체벌레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치하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농업에 적합하고 영농규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트랙터를 개발한 이기택 (주)LS엠트론 이사를 비롯해 소, 돼지 등 가축의 임신 초기 착상 효율을 증진시키는 물질을 발굴해 착상촉진제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송권화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까마귀쪽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물질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규명한 윤원종 (재)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아울러 국무총리 표창은 곤충으로부터 다양한 염증질환 치료 후보 물질을 발굴한 이준하 국립농업과학원 전문연구원, 전통발효식품에서 향균물질인 박테리오신을 생산하는 프로바이틱스 미생물을 확보해 국내 종균으로 대체한 백현동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교수,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가축전염병 확산방지 시스템을 개발한 나규동 기바인터내셔널(주)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개호 장관이 국산 아카시아 꿀로 부터 항 헬리코박터균 활성물질(아브시스산)의 위장보호 효과를 확인한 김세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개호 장관이 국산 아카시아 꿀로 부터 항 헬리코박터균 활성물질(아브시스산)의 위장보호 효과를 확인한 김세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국산 농산물로부터 다양한 기능성 천연소재를 발굴해 제품화한 정의수 (주)단정바이오 대표 등 19명은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개호 장관은 “농식품부는 우수한 기술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해 농식품 분야 연구자의 사기를 높여나가는 한편 향후 농식품 분야의 발전의 촉매제로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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