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식품 매출 1조4564억 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 매출 1조4564억 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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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비비고 등 HMR 고성장…해외 매출 28% 급증

CJ제일제당은 3분기 식품사업 매출이 비비고, 고메 등 HMR 제품의 고성장으로 1조456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28% 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한 4조9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52억 원을 시현했다.

특히 식품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주목을 끄는데, 비비고와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HMR 제품 매출이 전년 보다 40% 성장했으며 김치가 51%, 햇반이 17% 증가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에서 만두 판매 호조에 힘입어 30% 이상 확대되고, 베트남에서 만두와 스프링롤 등 판매가 늘면서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나는 등 전체 매출은 1조4564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만두 및 냉동레디밀 대형화, 중국 만두 판매 확대는 물론 온라인 사업 본격화, 베트남 생산성 향상 등 해외식품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HMR, 김치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 극대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독보적 1위 사업자 지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조288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핵산과 알지닌 등 판매가 늘고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가 상승하며 영업익은 전년대비 약 78% 증가한 544억 원을 기록, 22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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