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요기요 활용 증대 노력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요기요 활용 증대 노력
  • 강민 기자
  • 승인 2019.04.04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서비스확대 및 할인상품 제공…서비스 허브 역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다양한 방식으로 MOU 등을 진행하면서 요기요 앱 활용도 증대를 꾀하고 있다. MOU를 맺은 업체들은 배달앱 활용을 통한 추가 매출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입을 모았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근 배달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맘스터치 배달앱 광고 수수료 부담 경감 등이다. 요기요 수익모델이 광고료 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방안이라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기존 각 점주의 재량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일부 제공해왔다. 본사와 배달앱이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맘스터치는 4월 중순부터 전국 400여개 매장이 요기요 앱에 입점하며 주문배달 서비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헌 해마로푸드서비스 상무는 ”가맹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배달앱 운영사와의 업무 협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협약 이유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돈치킨은 상생경영과 매장활성화를 위해 슈퍼레드위크 제휴를 맺었다. 돈치킨은 이달부터 토‧일요일에 요기요 앱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모든 고객에게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 앱 결제를 하면 할인 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되는 시스템이다. 할인금액은 돈치킨 본사가 모두 부담한다.

돈치킨 관계자는 “돈치킨의 프리미엄 치킨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배달앱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는 CU 간편식품 배송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론칭을 위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BGF리테일은 1월에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1만원 이상 구매하고 배달료 3천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품목은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 가지의 음식품이다. 향후 배달 가능아이템은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 서비스는 4월에는 수도권 내 30여 개 직영점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며 5월부터 희망 가맹점 신청을 받아 5대 광역시로 확대한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위치기반 기술과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무엇보다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해 가맹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