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산업계 전국체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은메달 쾌거
제주삼다수, 산업계 전국체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은메달 쾌거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9.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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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2개 분임조,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수상
생산2팀 ‘이글스’ 설비종합효율 업그레이드…제병팀 ‘CAP’ 캡핑공정 개선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고 불리는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품질 혁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상남도, 거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5일간 경상남도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 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298개 팀(분임조) 27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여기에서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 직원들은 설비(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와 자유형식 두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개발공사 생산2팀(이글스) 분임조(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생산2팀(이글스) 분임조(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병팀(CAP) 분임조(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병팀(CAP) 분임조(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설비(TPM) 분야’에 출전한 제주개발공사 생산2팀 분임조 ‘이글스’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환경정비, 설비점검, 품질개선, 위생표준 정립, 공정 안전 정비, 품질 표준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설비종합효율을 기존보다 11.5% 향상시켰다. 특히 설비고장시간 감소와 고장건수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공정 개선으로 최근 3년간 3억6400여 만원의 경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며 작년 동메달에 이어 올해도 은메달을 얻었다.

‘자유 형식’에 출전한 제병팀 분임조 ‘CAP(Clean And Perfect)’는 삼다수 병뚜껑 제작 공정인 캡핑 공정에서 원료 투입구를 변경하거나 원료에 혼입된 분진을 포집하는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뚜껑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을 감소시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제주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은 “대한민국 1등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사람들은 제조공정에서도 품질혁신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제주삼다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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