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通했다
이마트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通했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1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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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00일 와인 84만병, 생수 340만병 등 인기 지속

이마트가 지난 8월 1일 출시 후 100일을 맞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84만병, 물티슈 130만개, 생수 340만병(묶음:56만개) 등 주요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일 첫 선을 보인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이마트)
△지난 8월 1일 첫 선을 보인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이마트)

먼저 8월 1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으로 선보인 도스코파스 와인 750ml 2종은 4,9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출시 100일만에 84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까버네쇼비뇽은 49만병, 레드블랜드는(8월 15일 출시) 35만병이 판매됐다.

특히 초저가 와인 구매자 중 55%는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8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에서 판매된 와인 중 수량, 금액 모두 도스코파스 와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초저가 와인 덕분에 같은 기간 이마트 와인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20%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는 도스코파스 와인 연중 개런티 물량의 42%가 3개월여 만에 소진되자 산지에 각 50만병씩 총 100만병의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

8월 29일 첫 선을 보인 100매에 700원 초저가 물티슈는 벌써 130만개가 판매됐다. 당초 연간 게런티 물량인 500만개의 26%가 70일만에 판매된 것이다. 출시 첫 주 17만개가 판매된 물티슈는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 매주 10만개 이상이 꾸준히 판매되며 출시 후 계속해서 물티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저가 물티슈를 구매한 고객 중 70%는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았던 고객으로, 온라인 등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물티슈를 구매하던 고객이 초저가 물티슈로 인해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9월 19일 출시한 이마트 국민워터 생수도 2L 6병에 1,88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출시 후 50일만에 56만개 낱개로는 34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2L생수 1~4위 브랜드 상품 수량을 모두 합한 것 보다 14%가량 많은 압도적인 물량이다.

이밖에 비누, 바디워시 등 주요 상품들도 예상을 넘는 판매 실적으로 바이어들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마트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11월에도 20여 종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상시 초저가 상품 가지 수를 160여개로 확대한다. 대표상품은 일렉트로맨 노트북, 138cm(55형) UHD SMART TV, 케라시스 샴푸/린스 등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우수한 상품성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고민을 통해 고객과 협력회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시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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