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유통업계 최초 ‘냉동 밀키트’ 선봬
이마트, 유통업계 최초 ‘냉동 밀키트’ 선봬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12.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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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스테이크’ 3종…편리성 높이고 가격 낮춰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피코크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그 첫 상품으로 연말 수요를 겨냥해 홈파티에 제격인 스테이크 3종을 준비했다. ‘피코크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9980원에, ‘피코크 채끝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1만280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265g)’는 1만5800원에 마련했다.

△이마트 피코크가 유통업계 최초로 홈파티에 제격인 스테이크 3종으로 구성된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피코크가 유통업계 최초로 홈파티에 제격인 스테이크 3종으로 구성된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맛을 중시하는 피코크의 철학에 기반해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을 사용했고, 특제 시즈닝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4종의 채소 가니시와 버터를 넣어 별도 재료 준비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5분간 해동만 하면 조리준비가 완료된다. 1인분 소용량이 개별 포장돼 있어 혼자서도 간편히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기존 냉장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존 밀키트는 ‘신선함’을 내세운 만큼 유통기한이 4~5일 이내로 비교적 짧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키트는 사전 주문 방식을 통해 가정으로 배달되는 사례가 많아 최대 이틀 간 기다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재료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지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구매 후 언제든지 원할 때 조리가 가능하고 포장도 대폭 간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부재료로 쓰이는 채소로 냉동 과정을 거쳐도 선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니 당근, 단호박, 방울양배추, 컬리플라워 등을 선별해 상품을 구성한 덕에 냉동보관 시 최대 1년간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냉동 가정간편식이 지닌 ‘보관성’ ‘편리성’과 밀키트가 지닌 ‘신선함’ ‘요리하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켰다.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힌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의 100g당 환산 가격(고기 기준)은 3700~7000원 선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스테이크 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다름 아닌 ‘냉동 밀키트’라고 생각해 10개월 간의 준비 끝에 이처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냉동 형태에 적합한 밀키트 상품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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