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맛집 ‘차돌풍’ 국내외서 고속 성장
가성비 맛집 ‘차돌풍’ 국내외서 고속 성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2.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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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검증된 가맹 사업…로열티 저렴
1만 원 미만 다양한 메뉴 고객 몰려
2년 만에 40여 곳…미국 LA 등 진출

장기적인 내수 불황으로 외식업 창업 열풍이 시들해진 가운데 ‘차돌박이 돌풍을 일으킨다’는 슬로건 하에 가성비를 앞세운 농부의 마음 ‘차돌풍’이 최단기간 전국 41호점을 오픈해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돌풍의 강점은 직영점에서 매출 및 이익 검증을 충분히 마친 뒤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가맹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로열티도 보통 프랜차이즈의 경우 매출 2~3% 선인데 반해 차돌풍은 정률 로열티로 50만 원 책정해 매출의 약 1% 정도로 유지해 가맹점의 부담을 낮췄다.

특히 지속적인 물품원가의 인하와 동시에 마케팅 및 판촉 이벤트 등을 본사의 전액 부담하고 있다.

차돌풍 관계자는 “창업비용이 1억 원 미만이지만 기존 고깃집들과는 다르게 밝고 경쾌한 모던한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도입하다보니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며 “특히 모든 메뉴가 1만 원 미만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점심식사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유입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매콤차돌박이, 우겹살, 달콤우겹살, 차돌된장찌개, 차돌육개장, 차돌풍국수, 돌풍비벼국수 등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상 가성비 맛집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차돌풍은 지난 2017년 10월 오픈 이후 2년 만에 매장 수 71호점(2월 1개점 오픈 예정)을 열었고 미국 LA본점, 라크라센터점 등 해외 진출에도 한창이다.

차돌풍 관계자는 “처음과 시작이 명확한 브랜드를 표방하며 가맹점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영업과 관리로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점포 확장보다는 매장의 안정화와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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