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추석 등 명절 직전의 할인점 매출이 일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30개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날(1월 27일~2월 2일) 이 있던 주와 추석(9월 8~14일) 이 있던 주가 매출 1, 2위를, 추석 1주 전주와 어린이날이 속해 있던 (5월 5~12일) 주가 3,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추석 이후 2주간, 일명 추석 후유증 기간과 장마가 절정인 6월이 일년 중 최악의 불황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정기세일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도 할인점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과 휴가 기간의 변수가 있는 1, 7, 9월을 제외한 아홉 달 중 일곱 달 동안 매월 첫째주 매출이 가장 높은 반면 마지막 주 매출은 가장 저조해 월말보다는 월초에 고객들의 쇼핑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별 매출 분석 결과 선물 세트가 판매되는 1월(설)과 9월(추석), 5월(가정의 달)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영업 일수가 가장 적고 법정 공휴일이 없는 2월, 황사로 외출을 삼가는 4월의 매출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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