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 패키지 5배 물량 완판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 패키지 5배 물량 완판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6.1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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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3억 원 기부…매년 매출 1%도 후원키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 판매 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전달하고,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호용한목사,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사진=매일유업)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호용한목사,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지난달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를 판매,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체험패키지는 뜨거운 반응으로 기존 계획 대비 5배의 수량인 20만개가 6일 만에 완판, 총 3억원이 적립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일에 사단법인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약속을 지켰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안부우유 이사회에서 승인돼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연 매출액 중 1%를 기부할 계획이다. 작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으로 계산했을 때 기부 금액은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체험패키지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금액 3억원을 더해 올해 매일유업에서 사단법인에 후원하는 금액은 6억원 가량이 된다.

매일유업은 2016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가정배달 사업을 운영하던 노하우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지원해 왔다. 유제품 제조/판매회사인 만큼, 가정배달 사업의 인프라를 CSV(Create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로 환원하고자 한 것.

지자체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매일유업이 관할 대리점과 배달원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배달한다. 매일유업은 수혜자의 연령대를 고려해 기존에 배달되던 일반 우유를 유당분해 우유로 변경하는데 필요한 금액도 부담해 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시작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제조를 20년 이상 지속한것 처럼, 1%의 약속을 통해, 우유안부 후원 활동도 앞으로 오랜 기간 함께 하는 대표적 사회참여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께 안부를 전하는 활동이 작은 단체에서 시작하여, 지자체, 기업 그리고 고객이 함께하는 CSV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 현재 16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후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https://milk1009.org/) 또는 매일유업의 사업소개 및 후원 홈페이지 (https://www.우유안부.com/)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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