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불쾌지수 상승…홈메이드 과일로 슬기롭게 ‘극복’
무더위 불쾌지수 상승…홈메이드 과일로 슬기롭게 ‘극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7.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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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박사 추천 파인애플, 사과 등으로 만드는 간단 레시피 공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장마까지 찾아와 불쾌지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사용은 이러한 불쾌지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실제 최근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로 인해 높은 여름철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로감의 주원인으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을 꼽았다.

김정은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는 “여름철 피로감과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기력 보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구연산 사과산이 풍부한 파인애플을 피로회복은 물론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과일로 추천했다.

본지는 김 교수가 추천한 파인애플을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간식을 알아봤다.

◇파인애플 팝시클

파인애플은 비타민C, 비타민B6, 브로멜라인, 섬유질, 망간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고영양 과일로, 조금 더 시원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파인애플 팝시클’이다. 또는 돌마켓(Dole Market)에서 구매 가능한 스틱형 ‘돌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을 얼려 먹는 방법도 있다.

※재료

얼린 파인애플 조각 2컵, 오렌지 주스 1.5컵, 팝시클 몰드, 믹서기

만드는 법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파인애플 혹은 이미 잘라져 나오는 파인애플을 준비한다.

△냉동실에 하루 정도 파인애플을 얼린다.

△얼린 파인애플 2컵과 오렌지 주스 1.5컵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준다. 잘 갈리지 않을 경우 오렌지 주스를 조금 더 첨가한다.

△팝시클 몰드 안에 내용물을 넣어 냉동실에 얼린다.

◇‘파인애플 요거트 스무디’

낮은 열량의 파인애플은 다이어트 중에도 편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포만감까지 있어 건강과 몸매 관리를 동시에 할 때 효과적이다.

△재료

얼린 파인애플 1컵, 중간 사이즈의 바나나 반 조각, 간 얼음 0.5컵, 일반 요거트/그릭 요거트 0.5컵, 저지방/무지방 우유 1.5컵, 애플민트 (데코용)

만드는 법

△파인애플 1컵, 요커트 0.5컵, 우유 1컵, 간얼음을 믹서기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아준다.

△남은 우유 반컵을 중간 첨가해 갈아줘 원하는 농도로 조절한다.

△애플민트 잎을 스무디 위에 얹혀 향을 더하고, 보기 좋게 마무리한다.

◇‘사과코울슬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즐겨먹는 과일 중 하나인 사과는 익숙한 과일이지만 효능에 대해선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천연 항산화제인 사과는 외부 바이러스 공격 및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사과코울슬로’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자.

※재료

사과 1개, 양배추 1/8통, 당근 1/3개, 마요네즈 4큰술, 올리고당 1큰술, 레몬즙 1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0.5큰술

만드는 법

△사과, 양배추,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준다. 이때 사과는 씨만 제거하고, 껍질째로 썰어준다.

△다 썰은 재료는 큰 그릇에 담아 준비해둔다.

△작은 그릇에 마요네즈 4큰 술, 올리고당 1큰술, 레몬즙 1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0.5큰술을 넣어 드레싱 소스를 만들어준다.

△채 썬 재료와 드레싱 소스를 잘 섞어주고 완성.

△완성된 사과코울슬로를 모닝빵이나 식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로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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