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최고! ‘8월 제철음식과 건강정보’
맛도 영양도 최고! ‘8월 제철음식과 건강정보’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08.0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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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철음식. 옥수수 · 포도 · 전복 · 참나물 · 토마토.
△8월 제철음식. 옥수수 · 포도 · 전복 · 참나물 · 토마토.

우리가 먹는 모든 식재료는 제철이 있다. 제철을 맞은 식재료는 맛도 영양도 으뜸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 제철 음식만큼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없다.

기록적인 장마와 후덥지근한 더위가 공존 중인 올여름. 8월 이달에 딱 좋은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

◇ 옥수수

매미 우는소리, 시원한 수박 등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그중 제철 간식 옥수수도 빼놓을 수 없다. 옥수수는 식이섬유와 콜라겐이 풍부해 변비 해소와 여름철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또 무기질, 비타민, 필수지방산 리놀레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옥수수는 알맹이가 촘촘하고 껍질이 선명한 녹색이며, 수염은 갈색인 것이 좋다. 옥수수 배아(씨눈)에 영양이 집중돼 있어 알맹이를 뺄 때 칼보다는 손으로 빼는 게 좋다.

◇ 포도

풍부한 비타민과 유기산으로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 8월 제철 과일 포도는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해 노화 억제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 또 철분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포도는 알이 탱탱하고 당분이 충만해 껍질에 하얀 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 보관 시 신문지에 싸서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한다.

◇ 전복

8월부터 초가을이 제철인 전복은 저지방 · 고단백 식품으로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식재료다. 전복에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과 L아르기닌,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보충과 피로회복 효과는 물론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전복 손질 시 먼저 칫솔로 표면을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약 10초 정도 뜨거운 물에 전복을 잠깐 담갔다가 빼면 껍질 분리와 세척이 용이하다. 전복을 고를 때는 광택과 탄력이 좋은 것을 고른다.

◇ 참나물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봄나물로 알려진 참나물은 8월이 제철이다. 참나물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잎이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돼 피부미용과 변비에 좋다. 향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참나물 보관 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고온에서 장시간 두면 영양성분이 파괴된다.

◇ 토마토

슈퍼푸드 · 레드푸드의 대표 격인 토마토는 한여름이 제철이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토마토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함유돼 있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붉은색이 선명한 것에 영양성분이 많다. 그냥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익혀 먹으면 주성분인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설탕을 뿌리면 비타민B가 파괴되므로 그냥 먹는 것이 좋다. 소금을 살짝 뿌리면 토마토 자체의 단맛을 끌어올리고 칼륨과 나트륨의 체내 흡수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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