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매물로 나왔다…예상가 5~6000억원대
뚜레쥬르 매물로 나왔다…예상가 5~6000억원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8.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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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경쟁력 강화 차원 검토

CJ푸드빌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예상 매각 가격은 5~6000억 원대다.

작년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데 이어 주요 핵심 브랜드 정리에 나선 것인데,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식산업 침체가 가속화되자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이라는 것이 시장 내 반응이다.

CJ그룹에서는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매각 주관사(딜로이트안진)를 선정한 것 자체가 그룹 차원에서 정리 계획이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는 M&A 과정 중 가장 초기단계로, 어떠한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뚜레쥬르는 국내 가맹점 1300여 개에 달하고, 해외 1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한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 매각 과정이 향후 CJ푸드빌 외식사업의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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