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식품산업 키워드로 본 착한 제도 나쁜 규제
[신간] 식품산업 키워드로 본 착한 제도 나쁜 규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9.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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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등 식품 관련 이슈 합리적 규제의 중요성 부각
하상도 지음·좋은땅 발간, 종이책 2만 원-전자책 1만2000원
△하상도 지음, 좋은땅, 288p, 종이책 2만원, 전자책 1만2000원
△하상도 지음, 좋은땅, 288p, 종이책 2만원, 전자책 1만2000원

과거 인류는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로 나눠졌는데, 앞으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 경제 전반에서 예측 불가능한 충격적 변화를 겪고 있다. 식품산업도 마찬가지다. 식품산업에 있어 코로나19는 득(得)도 실(失)도 되고 있어 산업 전반에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품 시장의 발전 만큼이나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法)과 규제(規制)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며 시시각각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들 규제는 작게는 한 제품, 한 기업의 흥망을 좌지우지할 뿐 아니라 크게는 산업 전체도 사라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어 정부의 식품산업 관련 진흥 또는 규제 정책은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수립돼야 하고 공명정대하게 집행돼야 한다.

신간 ‘식품산업 키워드로 본 착한 제도 나쁜 규제’는 식품산업과 관련된 제도 및 규제 패러다임을 한 권에 담았다. 식품산업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미래 식품산업 진흥 및 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발 빠른 대비가 가능하도록 식품안전관리, 표시, 기준규격, 영양 정책, 인증, 유통기한, 신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까지 규제 전반과 관련된 이슈들을 소개한다.

또한 ‘수입식품’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GMO’ 등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안전 이슈와 더불어 미디어 및 시민감시가 산업에 가지는 의미도 포함해 식품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식품의 가치와 역사, 합리적 규제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신간이다.

저자인 하상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뜨겁게 이슈화되고 있는 식품 관련 법과 제도, 정책들을 분석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논평하고자 했으며, 식품 전공자나 산업계 종사자들이 알면 알수록 쓸모가 많은 내용을 담았다”며 “식품안전 관련 입법 및 행정 관계자들에게 합리적 규제를 펼치도록 독려하고 싶고, 식품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식품의 가치와 역사, 합리적 규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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