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2020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우리맛발효학교’는 장(醬)을 중심으로 우리 발효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문, 과학, 조리, 영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배우는 과정이다.

30년 동안 간장을 연구하고 있는 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원을 비롯해 홍승범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 등이 강사로 나서 장맛을 결정하는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 및 역할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은 물론 실생활에서 우리 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전통 장 명인과 함께하는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 및 가르기 체험 등 생생한 현장학습도 예정돼 있다.

강의는 11월 26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 실시하고, 장 만들기 체험 등 현장 실습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전통장 생산 농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15일까지 샘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모집정원은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수강료는 40만 원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온라인 강의로 일부 대체된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