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중소식품기업 상생 브랜드 ‘푸드마크’ 론칭
청정원, 중소식품기업 상생 브랜드 ‘푸드마크’ 론칭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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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 뛰어난 업체 선정, 마케팅 등 지원 통해 동반 성장
풍국면·보승식품 면류·돈육 출시…3년 내 120억 목표

대상 청정원이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론칭했다. 장인 정신과 정통성으로 제품력 갖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청정원은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망 지원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BI는 ‘청정원의 맛있는 선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FOOD’의 알파벳 ‘O’ 2개가 교차된 모양으로 청정원과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정직한 식품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표현했다. ‘MARK’에는 청정원의 엄격한 품질, 맛 기준에 대한 검증을 거친 좋은 제품을 보증하는 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푸드마크’ 론칭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협력업체는 ‘풍국면’과 ‘보승식품’ 두 곳이다. ‘풍국면’은 87년을 이어온 대구지역 국수 전문회사로 꾸준한 품질개발을 통해 2012년 국수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국수 완전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내놓은 ‘쫄깃한 풍국소면’은 풍국면 87년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 면발이 쉽게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보승식품’은 30년 전통의 돈육 전문 가공업체로 보승회관, 미쓰족발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찰진순대’와 ‘맛있고 쫄깃한 편육’이다.

향후 청정원은 ‘푸드마크’ 제품을 개인슈퍼 등 소매채널과 대상그룹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며, 점차 유통망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력 기업 확대를 통해 1차 농수산물부터 면류, 육가공, 어육가공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3년까지 12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윤배 대상 푸드마크 담당 팀장은 “‘푸드마크’는 청정원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깊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론칭하게 됐다”며 “‘푸드마크’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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