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마른김에서 사카린나트륨을 첨가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른김 12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곱창돌김(잇바디돌김) 27개 제품과 일반김 3개 제품에서 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돼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고 해당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카린나트륨은 식품첨가물이지만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했으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김’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른김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