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 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확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BEMS'는 건물 내 주요 공간·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활용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이다.
'BEMS 설치확인 인증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2017년에 처음 시행한 제도다. 정부의 공공건축물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발맞춰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풀무원기술원은 지난 4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에서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골드 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BEMS 설치확인 1등급'까지 획득했다.
풀무원기술원은 △에너지 소비 현황 분석 △설비 성능 및 효율 분석 △실내외 환경정보 제공 △에너지 소비량 예측 △에너지 분석 결과를 반영한 제어 시스템 연동 등 9개 BEMS 평가 항목에서 90점 이상(총점 100점)의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LEED 인증을 통해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풀무원기술원이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하며 관리·운영 부문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ESG 경영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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