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육포장처리업(식육을 절단 또는 분쇄해 포장육 제조) 841곳, 식육 가공업(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 제조) 252곳 등 전국 육류가공 업체 1093곳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관리가 미흡한 138곳을 행정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했으며, 주요 미흡사항 △출입자 명부 관리 미비 △체온 측정 미실시 △방역 안내 미흡 등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육류가공 업체의 작업 환경이나 특성을 고려해 생활 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한 바 있고, 지자체와 협력해 육류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작업 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점검(2.8∼3.12)에서 육류가공 업체 2086곳을 점검, 173곳에 대해 행정지도한 바 있다.

식약처는 “근로자·외부인 등 출입 인력 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더욱 꼼꼼하게 방역관리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