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들은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소비 홍보와 수급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TV와 라디오, PPL 등이 광고 채널로 높게 평가됐고 젊은 층의 경우 온라인 기사와 유튜브 등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최종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한우농가와 소비자의 인식조사, 경제적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을 개선하고자 작년 9월부터 약 7개월간 이뤄졌다.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내적 성과분석에서 ‘한우자조금 필요성’점수는 높은 수준인 92.2점이었다. 또 한우자조금의 중점 사업으로 소비 홍보사업과 수급 안정사업을 꼽았고, TV 및 라디오 광고와 방송 협찬 프로그램(PPL)을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지상파 TV와 케이블 채널을 자주 이용하고 신뢰하는 반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온라인 기사,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고 신뢰했다.
소비 홍보사업을 통한 작년 한우자조금 1원당 한우농가 수입 증가액은 단기적(1개월)으로 5.9원, 장기적(4개월 누적)으로 53.8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고, 수급 안정사업을 포함한 기타 4개 사업은 당월에 대해 2.9원이 증가한 것으로 계측됐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분석연구를 통해 사업별 성과를 분석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했으며, 향후 효과적인 사업 추진방향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