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감기 예방에 효과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감기 예방에 효과있다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7.0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웨덴 프로비社 연구결과 발표···어린이 물론 성인 감기 발병률도 10% 이상 감소
아이 감기 모습 (사진=셔터스톡)
아이 감기 모습 (사진=셔터스톡)

장 건강을 위해 먹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프로비(Probi AB)는 8일 SCIE급 국제학술지인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연구는 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1~6세 어린이 106명 대상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품 일종인 ‘프로비 디펜덤’과 위약을 매일 1회씩 섭취하게 했다. 프로비 디펜덤은 프로비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균주 2종을 복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그 결과 3개월 동안 프로비 디펜덤을 매일 섭취했을 때 코막힘과 콧물 증상이 위약 섭취 그룹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감기 증상을 점수화해보니 프로비 디펜덤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 섭취 그룹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또한 프로비 디펜덤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 그룹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훨씬 적은 약물이 사용되었고 보육시설 결석 일수도 적었다.

앞서 진행한 성인 남녀 대상 임상연구에서도 면역 기능 향상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건강한 성인 남녀 135명이 12주 동안 프로비 디펜덤을 매일 1회 섭취한 결과 감기 발병률이 67%에서 55%로 감소했고 감기 증상 지속일도 8.6일에서 6.2일로 줄었다. 

프로비 관계자는 “성인, 아이 대상 임상시험 사례들을 통해 프로비 디펜덤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감기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