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PC방공략 ‘러시’
식품업체 PC방공략 ‘러시’
  • 안은이 기자
  • 승인 2000.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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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과자등 수요급증 판촉 강화

농심, 해태제과, 동양제과 등 일부 식품업체가 PC방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PC방이 신세대의 놀이공간으로 정착되면서 컵라면, 과자등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업체들이 이들을 겨냥한 특별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과 동양제과는 이미 PC방에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자사 제품을 진열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제과의 경우 PC방을 주로이용하는 신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검토중이며 농심과 해태제과는 영업소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PC방들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PC방에서 과자 매출이 의외로 많다”며 “신세대들이 제과의 주고객층인 관계로 제품의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PC방은 현재 서울에만 1만여곳, 전국적으로 3만여 곳에 달해 수요가 적잖은 시장으로 업체들은 간주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업소가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방문 고객수가 많고 매출 또한 크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PC방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컵라면과 스낵류이며 빵과 생수도 고객들이 자주 찾는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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