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원재료가 상승으로 ‘커피·시리얼’ 가격 인상
동서식품, 원재료가 상승으로 ‘커피·시리얼’ 가격 인상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1.0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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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가격 및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커피 출고가격 평균 7.3% 인상
시리얼 원재료비 및 제조비용 상승으로 출고가격 평균 9.8% 인상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14일부터 평균 7.3%, 시리얼 제품들도 평균 9.8%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7.2%,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1310원에서 1만 2140원으로 7.3%,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4650원에서 1만 5720원으로 7.3% 출고 가격이 올라간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 이후 급등한 물류 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2020년 1파운드당 113센트에서 2021년 12월에는 230센트로 치솟아 103.5% 상승했다. 커피믹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야자유는 같은 기간 동안 54.8%, 설탕은 16.7% 상승했다.

또 시리얼 제품의 출고 가격은 평균 9.8% 인상된다. 시리얼의 주원료인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다.

동서식품은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8년 만에 금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주요 제품의 인상 내역
동서식품 주요 제품의 인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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