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3월부터 ‘농업기술진흥원’ 개명…원장에 안호근 전 차관보
실용화재단 3월부터 ‘농업기술진흥원’ 개명…원장에 안호근 전 차관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2.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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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분야 산업진흥 선도기관 도약 포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5대 원장으로 안호근 전 농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이며, 농진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임기에 돌입한다.

안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농림부 축산정책과장,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농어촌 행정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농식품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농식품부 차관보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2019년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농식품부에서 근무하며 농정기획, 농촌개발, 인력육성, 식량·원예, 축산, 국제통상,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풍부한 공직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농진원은 3월 1일부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라는 기존 명칭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변경하고 농업기술의 실용화를 넘어 산업적 진흥까지 역할을 확대해 새롭게 도약한다.

안 신임 원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기관의 미션과 미래비전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농생명분야 산업진흥 선도기관으로 재도약 하겠다”며 “농진원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원장의 주요 전략으로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사업화 지원체계의 내실화 △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 가속화 △기술기반 청년·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2050 탄소중립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기술 발굴·확산 △우수 신품종 보급의 지속 확대 및 종자산업 육성 △기술평가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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