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포장…‘우수 등급’ 4만 개 전국 이마트 판매
추석엔 선물 세트로 출시
추석엔 선물 세트로 출시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 기획 제품을 내놓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춘 시도다. 오는 1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4만 세트 한정 판매된다.
제품은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기존 비닐 라벨을 떼어냈다. 포장재도 플라스틱 필름 코팅 없이 100% 종이로 만들었다. 한 상자에 라벨 없는 스팸 클래식(200g)과 스팸 25% 라이트(200g)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담겼다.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따라,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상표권 사용 계약 관계에 있는 미국 호멜사도 환경 개선 의지와 노력에 적극 공감, 전 세계 스팸 판매국 중 처음으로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사례”라며 “하반기 명절 시즌에는 라벨 프리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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