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권에 담은 ‘한국장류제조총람’ 출판기념회가 8일 서울시 강남 소재 D음식점 연회실에서 한국장류조합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국장류제조총람’은 △제1장 장류개발 △제2장 장류의 원료 △제3장 세계 콩 발효 제품 현황 △제4장 장류제조방법 △제5장 장류의 기능성 △제6장 장류제조설비 △제7장 종균의 의미와 이용방법 △제8장 장류제조에 따른 관련 법과 규정 △제9장 장류산업의 발전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는 관련 법과 규정이 수록돼 있다.

자리에 참석한 본지 이군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장류제조총람’은 우리 장류의 역사와 문화, 콩 등 주요 원료의 현황을 제시하고, 제조방법, 기능적 측면에서의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특히 두장 문화권인 중국 일본 인도의 장류제품과 그들의 제조방법을 소개해 우리의 장류와 비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관련 산업계와 연구자들은 물론 후학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필진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기념회에는 ‘한국장류제조총람’ 제작을 총괄 지휘한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편집위원 권대영 호서대 교수, 남윤기 장류조합 전무 등 필진을 비롯해 신유식 신송식품 대표, 김정수 샘표식품 상무 등 업계 관계자까지 총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장류제조총람’의 출판을 축하했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