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상품]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어간 ‘인삼수’
[화제의 상품]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어간 ‘인삼수’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2.08.02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로 해소 음료…당 함량·열량 낮아 건강 이미지

중국에서 출시된 ‘인삼수’가 특이함과 신선함으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KATI에 따르면, 중국 건기식 브랜드 잉허옌쥬숴는 최근 백두산에서 생산한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넣은 인삼 음료를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제품명은 ‘통째로 한뿌리’. 이름 그대로 투명한 유리병에 들어간 인삼 한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밤샌 후의 음료’라는 별칭처럼 이 제품은 밤을 새운 이튿날 마시기에 딱 좋은 음료수라고 한다. 업체에 따르면, 병 속에 들어있는 인삼 한뿌리는 인삼 절편 20편에 상당하는 양으로 개봉 후 8시간 이내에 구기자나 대추를 곁들어 최대 8번 온수를 부어 마실 수 있다. 또 무당, 0칼로리로 제품으로 건강함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가격은 한 병에 19.9위안(한화 약 3,800원)으로 밀크티와 비슷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여타 음료보다는 가격대가 높다. 그렇지만 당 함량과 열량이 낮고 건강에 이롭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일부 편의점에서는 동날 정도로 화제성과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효능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이들은 “인삼 한 뿌리가 들어있어 얼핏 보기에 몸에 좋아 보이지만 3~5년근 인삼의 효능은 산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능이 미미하다”, “인삼수를 마셔 밤샘 피로를 완화하는 것보다 밤새 잠을 푹 자는 것이 훨씬 낫겠다”라며 인삼수를 부정적인 눈길로 바라보며 저평가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KATI는 인삼수의 화제성과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개발 측면에서 볼 때 현재 2030세대의 건강관리 니즈를 파악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고려인삼은 중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데, 이번에 개발된 인삼수처럼 2030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면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면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