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식품 푸드투어’ 한국 등 4개국서 론칭…식품 기업 비즈니스 창출 위해
‘대만 식품 푸드투어’ 한국 등 4개국서 론칭…식품 기업 비즈니스 창출 위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8.1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여 개 사 설화병·밀크티·대만식 소시지 등 선봬
두 달간 팝업 행사 통해 베이커리·디저트 마케팅
다양한 제품 맞춤 생산 강점…세계 수출 확대 모색

대만경제부는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만식품 푸드투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식품 푸드투어’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4개국 업계 대표들과 화상으로 동시에 론칭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대만식품 푸드투어’는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에서 대만 식품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선 서울가든호텔에서 대만경제부와 서울대만무역센터 등 관계자들과 대만식품기업들의 참관 하에 진행됐다.

대만경제부는 17일 대만식품 푸드투어 4개국 연합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만식품 푸드투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경제부는 17일 대만식품 푸드투어 4개국 연합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만식품 푸드투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 식품 푸드투어’ 기자회견이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에서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은 대만경제부 국제무역국 쨩원뤄 국장(오른쪽)과 TAITRA 왕시멍 사장.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 식품 푸드투어’ 기자회견이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개국에서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은 대만경제부 국제무역국 쨩원뤄 국장(오른쪽)과 TAITRA 왕시멍 사장.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식품 푸드투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대만 식품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Ta Yu Food △Li Xiang Grocery Store △Pei Tien △Sugar & Spice △Hsin Tung Yang △Cherry grandpapa △San Shu Song △Shi Chen △만천호 등 10여 개의 대만 식품 기업들이 선케이크(Sun cake), 타로 케이크, 크리스피롤, 누가 캔디, 설화병, 밀크티, 대만식 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만경제부는 대만 식품산업이 해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 예산을 큰 폭으로 늘려 식품 수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향후 두 달간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식품을 소개하는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만경제부 산하의 비영리 무역 진흥 기관인 TAITRA는 대만경제부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및 해외 마케팅 코칭, 국제 인증 취득, 온오프라인 유통 확장 및 국제 전시회 참가 등 관련 행사를 추진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대만 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대만식품 푸드투어 론칭행사에서 대만 식품기업 10여 개사의 케이크, 누가 캔디, 설화병, 밀크티, 대만식 소시지 등 제품이 소개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식품 푸드투어 론칭행사에서 대만 식품기업 10여 개사의 케이크, 누가 캔디, 설화병, 밀크티, 대만식 소시지 등 제품이 소개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만경제부 국제무역국 쨩원뤄 국장은 “대만 식품은 지속적으로 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파인애플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과 버블티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대만을 대표하는 국민 식품이나 대만 방문 관광객들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만 방문이 어려운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대만경제부는 대만식품 푸드투어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대만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대만 식품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자 한다”고 전했다.

TAITRA의 왕시멍 사장은 “대만 식품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제품군, 끊임없는 연구개발, 유동적인 맞춤형 생산기술을 통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대만 식품 푸드투어 팝업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로 확장해 대만 식품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만무역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파트너 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보다 다양한 대만식품을 소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