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위해 소비자단체협의회-체인스토어협회 공동성명서 발표
‘물가안정’ 위해 소비자단체협의회-체인스토어협회 공동성명서 발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09.0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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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고물가 시대 물가안정을 위한 공동성명서’ 발표
결의서 통해 부당 가격 인상에 강력히 대처할 것 알려

최근 채소, 육류 등 장바구니 물가와 가공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심화되고 폭우 등 기상악화로 소비자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이하 협의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협회장 이제훈)는 물가안정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유니세프 5층에서 ‘고물가 시대 물가안정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물가 상황이 글로벌 악재와 함께 채소, 육류 등 장바구니 물가와 점심값, 커피값, 외식비, 라면 등의 가공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악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고통은 서민과 취약계층은 더욱 큰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통 분담을 위해 소비자를 대표하는 12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대형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결의하기로 했다”고 결의 의도를 밝혔다.

다음은 공동성명서의 내용.

1. 소비자는 고물가 시대를 합리적 소비로 대응하기 위해 가격 정보 등 합리적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2.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 탐색,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한 감시 견제는 물론 기업과 유통업의 투명성과 윤리성에 대한 언론 공개로 소비자 중심적 업체는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3.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필수품과 추석 명절 주요 제수품에 대해 품질 좋은 상품을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농축산물 소비 쿠폰 및 기타 할인 적용을 통해 소비자물가 부담경감에 기여하는 소비의 장을 조성할 것이다.

4.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상생방안을 마련, 적극적인 동참으로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다.

5. 고물가시대에 기상악화로 더 악화된 추석 물가 상황을 해결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급 조절과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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