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디지털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디지털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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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협회장 "중소식품기업 첨단기술 통한 경쟁력 필요"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와 한국스마트HACCP관리단이 주관하고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주최하는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전환 정책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HACCP 및 블록체인 기술 등의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100여 명의 협회 회원사 및 공급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종헌 의원은 개회사에서 “식품산업은 우리의 국민의 삶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식품업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안 개정과 중소 농식품기업의 스마트화 전략 등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전환 정책토론회'에서는 중소식품기업의 스마트HACCP 및 블록체인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사진=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지난 23일 열린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전환 정책토론회'에서는 중소식품기업의 스마트HACCP 및 블록체인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사진=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축사에 나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는 중소식품기업의 이같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돕겠다”며 “백종헌 의원을 비롯한 의원님들은 토론회를 잘 듣고 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법 개정을 도와주고 정부지원에 있어서도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AI라든가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을 우리 식품중소기업이 토론회를 통해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을 보며 우리 식품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 것 같다”며 “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수동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회장은 “바야흐로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NFT시장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메타버스 시대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 식품산업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그 변화의 흐름에 부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중소식품기업도 이러한 첨단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마케팅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K-푸드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보장, 식품안전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수출경쟁력을 더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시대 흐름에 맞는 식품산업진흥법 법률개정을 비롯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사진=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시대 흐름에 맞는 식품산업진흥법 법률개정을 비롯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사진=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이날 박치흥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시대 중소기업을 위한 식품산업진흥법 법률개정의 필요성(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 △식품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윤건수 시그마NFT 대표 △스마트HACCP위변조방지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및 시연(이근실 소프트탑 박사) △식품 분류코드 일원화 필요성과 스마트HACCP 팩토리(김태현 IT팩토리 대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첨단기술의 발달 등 시대적 흐름을 기존 식품산업진흥법이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게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해 발표한 윤건수 시그마NFT 대표는 식품산업의 IoT 기술을 통해 공정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기록일지를 디지털화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부 정책토론 세션에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김상경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과장, 박한구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단 단장, 이제명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인증과 사무관, 조재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스마트HACCP본부 본부장의 토론이 이뤄졌다.

2부 산업분야에서는 강성두 코리아세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곽창현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 실장, 송건호 은하수산 사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 모색’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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