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오트’로 식물성 음료 본격 공략
매일유업 ‘오트’로 식물성 음료 본격 공략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10.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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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 열고 우유 대체 통해 연간 2배 성장 목표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 영양까지 갖춰
음료 외 디저트·굿즈 등 종합 세트 전시
8000억 규모 시장서 B2B 30%로 높이기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오트(귀리)의 맛과 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오픈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이달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성수동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연다. 사진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 전경. (사진=식품음료신문)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이달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성수동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연다. 사진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 전경. (사진=식품음료신문)
오는 8일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의 개장을 앞두고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일유업 성은주 식물성식품본부장이 어메이징 오트와 카페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오는 8일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의 개장을 앞두고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일유업 성은주 식물성식품본부장이 어메이징 오트와 카페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오는 8일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의 개장을 앞두고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일유업 성은주 식물성식품본부장은 “대체우유 시장은 우유 시장의 10~15%에 불과한 데다가 두유 7000억 원, 아몬드가 1000억 원대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오트 시장은 아직 미미한 편”이라면서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시장 선두주자로 시장규모 확대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 본부장은 “무가당 트렌드와 더불어 콩, 아몬드의 불충족 니즈를 가진 소비자를 타깃한 오트 음료의 높은 우유 대체성으로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B2C 소매뿐만 아니라 카페 자영업자 및 기업간의 B2B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매일유업은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어메이징 오트를 공급,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 본부장은 현 10%대의 B2B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어메이징 오트는 연간 2배 이상 매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 목표에 근접해 왔다”며 “오트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소비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많아 B2C는 물론이고 B2B에 있어서도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시장 선두주자로서 오트 음료의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매일유업)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 디자인 굿즈,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를 선보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 디자인 굿즈,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를 선보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 디자인 굿즈,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를 선보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 디자인 굿즈,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를 선보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모든 굿즈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가 운영되는 11월 6일까지 한 달 동안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모든 굿즈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가 운영되는 11월 6일까지 한 달 동안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이번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물론 비건 베이킹 클래스와 이색적인 포토존, 굿즈를 통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식음료를 선보임으로써 오트의 맛있는 변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라고. 매일유업은 이 점을 살려 커피에 곁들였을 때 가장 조화로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비건 전문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로 진행되는 비건 쿠킹 클래스,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 디자인 굿즈,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를 선보인다. 모든 굿즈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가 운영되는 11월 6일까지 한 달 동안만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어메이징 오트 카페 홈페이지에서는 방문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개인 SNS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전원에게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한다. 또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 직접 방문해 직원의 인증을 받으면 100% 오트로 만든 한정 굿즈 ‘오그래퐁’과 어메이징 오트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방문 후 개인 SNS에 방문 후기를 게시하는 전원에게 폴 바셋 오트라떼 교환권을, 우수 후기 게시자 10인에게는 VIP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트는 매일유업이 공들여 찾아낸 건강하고 맛있는 원료다. 풍부한 햇빛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만든 고품질 오트의 맛을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열기로 했다”며 “청정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어메이징 오트의 놀라운 맛과 영양을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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