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산업안전진단’ 실시 종합적 개선책 시행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 구성 전사적 역량 강화
노동조합과 소통 건강 관리·안전한 근무 지원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 구성 전사적 역량 강화
노동조합과 소통 건강 관리·안전한 근무 지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우선 전사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SPL뿐 아니라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진단’을 즉시 실시, 진단 결과를 반영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실행한다.
안전시설 확충 및 설비 자동화 등을 위해 700억 원,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200억을 투입하는 등 시설, 설비,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특히 SPL은 영업이익의 50% 수준에 해당되는 100억 원을 산업안전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안전에 대한 외부의 관리감독 및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안전보건 전담 인력 확충 및 조직을 확대 개편해 전사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허 회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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