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메디, 구강 유해균 ‘항균’ 효능 지닌 구강 유래 유산균 개발
닥스메디, 구강 유해균 ‘항균’ 효능 지닌 구강 유래 유산균 개발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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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추계심포지움’ 학술대회
한국인 구강검체로부터 유산균 라이브러리 구축 및 제품 개발

구강 유해균에 대해 항균 기능성을 지닌 구강 유래 유산균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추계심포지움’ 학술대회에선 기능성식품과 의학계, 학계, 식약처 등 각계에 소속된 6명의 연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와 규제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황인성 닥스메디 대표는 ‘구강 유산균 라이브러리 기반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이란 주제로 한국인의 구강 유래 유산균 라이브러리 구축과정부터 구강유해균에 대한 우수한 항균 효능을 지닌 유산균을 분리해 제품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 2일 개최된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추계심포지움’ 학술대회에서 황인성 닥스메디 대표가 구강 유래 유산균의 라이브러리 구축과정 및 제품화 과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사과나무치과의료재단)
지난 2일 개최된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추계심포지움’ 학술대회에서 황인성 닥스메디 대표가 구강 유래 유산균의 라이브러리 구축과정 및 제품화 과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사과나무치과의료재단)

그동안 구강과 장의 미생물 생태계를 복원해 전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차세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의 필요성은 대두돼 왔다. 

건강한 입 속에는 770여종 100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서로 공존, 균형을 통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세균성 감염 치료 시 복용 및 주사로 흔히 처방되는 항생제는 구강을 비롯 장내 미생물까지 모두 제거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린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한국구강바이오뱅트네트워크(KOBN)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인 사과나무치과병원과 긴밀한 협력연구를 진행해온 닥스메디는 한국인의 구강검체로부터 유산균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닥스메디는 대표적인 잇몸질환유발균인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 태너렐라 포르시시아(T. forsythia),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 nucleatum)과 충치유발균인 뮤탄스(S. mutans)를 억제하는 유산균주,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유산균주를 선별하는 한편 연구 결과 일부를 4편의 논문으로 게재했다.

황인성 닥스메디 대표는 “닥스메디가 하는 일이 학회를 통해 인정 받는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며 “여세를 몰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며 임상적 효능을 확보해 제품 상품성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닥스메디는 신제품 소개를 위한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남재우 닥스메디 개발팀 대리는 “학회 발표에 맞춰 때마침 신제품이 출시돼 전시용 부스를 마련했는데 끊임없는 문의와 자료 요청에 구강유래 유산균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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