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프레딧, 올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달성…대표 이커머스로 부상
hy 프레딧, 올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달성…대표 이커머스로 부상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12.22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거래액 1075억, 회원 수 120만 명…정기배송·SKU 확대로 고객 유입 견인
“2023년 UX·UI 개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 통해 1500억 플랫폼 육성할 것”

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7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43%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신장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초기 65만 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12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hy는 2020년 12월 건강음료와 식품 중심으로 운영하던 ‘하이프레시’를 생활용품까지 확대한 ‘프레딧’으로 리뉴얼 했다. 올해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 UX·UI 개선’ ‘AI 마케팅 솔루션 도입’ 등 자사몰 육성을 본격화했다. 금융, 보험, 모빌리티 등 업종 경계를 구별하지 않는 적극적인 협업도 진행했다.

성장에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한다. 주문한 제품은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한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반품, 건너뛰기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식품은 물론 휴지, 샴푸 등을 생활 패턴에 맞춰 전달받을 수 있다.

발효유를 제외한 비음료 상품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독 제품은 ‘잇츠온 신선란’이다. 서비스 만족 척도인 정기배송 유지율이 92%에 달한다. 이어서 ‘동물복지 유정란’ ‘하루과일 사과&방울 토마토’ ‘하루만 낫또’ 순으로 자주 배송 받았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현재 SKU는 1300여 종이다. 론칭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도 1월 대비 400% 늘었다. 프레딧 멤버십은 연초 리뉴얼을 통해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 즉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4만원을 제공한다. 할인쿠폰 종류도 다양하다. hy는 영상 기반 UX·UI 개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통해 2023년 연 거래액 1500억 원, 회원 수 2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딧’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신장하며 거래액 1천억 규모 이커머스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콘텐츠 기반 플랫폼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