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분야 맞춤형 규제 제정…세포 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마련 성장 지원
신기술 분야 맞춤형 규제 제정…세포 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마련 성장 지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1.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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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새해 업무 계획 발표 “혁신으로 일상 든든-산업은 단단하게” 목표
디지털 기반 스마트 시스템으로 식품 안전
수입식품 적중률 높이고 온라인 불법 감시
메디푸드 13종에 고혈압·전해질보충 추가

식약처가 올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혁신으로 대국민 안전을 책임지고 푸드테크, 메디푸드 등 신기술 유망분야 맞춤형 규제체계로 시장진입 발판을 마련한다.

식약처는 ‘안전혁신으로 국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규제혁신으로 식의약 산업을 단단하게’를 핵심 목표로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올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테크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규제체계를 마련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사진)은 국민일상은 든든하게, 식의약산업은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식약처는 올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테크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규제체계를 마련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사진)은 국민일상은 든든하게, 식의약산업은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선 안전에도 디지털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i24)를 가동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식품의 전주기 정보를 탑재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QR코드와 연계해 제품에 표시된 QR 인식으로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공정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해썹과 제조·품질관리(GMP) 체계를 확산해 위해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인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위험도를 예측해 수입식품 선별검사 적중률을 높이고, 온라인 불법행위 자동감시(e-로봇)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식품 안전정보를 수집·제공하는 대국민 플랫폼 ‘(가칭)안심 책(Check)방’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특히 신기술 유망분야에 대한 맞춤형 규제체계를 갖출 방침인데, 대체식품의 정의·기준과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세포배양식품의 안전성 평가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시장형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자용식품(메디푸드) 표준제조기준을 기존 당뇨 등 13종에서 올해 고혈압·전해질보충 2종을 추가하고, 오는 2025년까지 폐질환 등 3종을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제조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오유경 처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인구구조 변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인공지능·디지털 등 혁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위해요인에 대비한 안전혁신과 함께 산업의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안심이 식약처의 기준이 되고 우리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해 국민일상은 든든하게, 식의약산업은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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