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농산물, 농약 등 유해물질 잔류 실태 조사
유통 농산물, 농약 등 유해물질 잔류 실태 조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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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살모넬라 등 식중독 오염…카드뮴 등 중금속 분석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내 유통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의 잔류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중 △상추, 사과 등 섭취량 상위 농산물 1000건 △곶감, 깐밤 등 가열·조리하지 않거나 세척하지 않고 바로 섭취할 가능성 있는 농산물 425건 △새우, 장어 등 주요 양식어종 250건 △낚시터에 방류되는 어류 70건이다.

농산물은 현재 일상 검사항목에서 제외돼 잔류실태 조사가 필요한 농약 2종을 검사하고,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농산물은 장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오염도를 조사한다.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 160종과 말라카이트그린 등 사용금지 물질 10종을 검사하고, 낚시터에 방류되는 어류의 경우 중금속(납, 카드뮴 등)에 대한 분석도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유통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관할 지자체에 신속히 통보해 판매금지·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법 개정, 일상검사 관리 항목 선정, 위해평가 등 농·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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