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 다방면 규제 개선에 수출 활성화
건기식협회, 다방면 규제 개선에 수출 활성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2.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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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정기 총회…협의체 구성 공전 개선·비관세 장벽 해소 등 추진
일반식품 기능성표시 제품과의 차이 부각 홍보
소비자에 유익한 콘텐츠 제공·안내 자료 배포
정명식 협회장 “10조 원 규모 성장 대폭 지원”
해외 마케팅·수출국 교류 등 글로벌 영향력 제고
비전·가치 담은 새 CI·영문명 공개도

건식협회가 올해 합리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하며, 수출협의회 구성 등 수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혼란이 야기되는 일반식품 기능성표시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캠페인도 진행한다.

건식협회(회장 정명수)은 22일 판교에서 ‘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올해 건기식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 애로 해소 중심의 규제 개선과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방안 수립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 및 분과위원회를 통한 규제개선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대정부-업계간 정책 간담회 등 의견을 수렴, 불필요한 규제 대응 및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식약처 정책과 관련 △건기식 공전개선협의체 △기능성원료 인정·심사 개선 협의체 △수입식품 산학관 협의체 △건기식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 협의체 △GMP 발전 협의체 △점자 등 표시 도입 협의체 △소비기한 도입 협의체 △이력추적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규제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명식 협회장이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담은 신규 CI와 영문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건식협회)
정명수 협회장이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담은 신규 CI와 영문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건식협회)

수출 활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농식품부·aT가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 수출협의회’를 구성, 업계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해외 진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정책 등이 국제 규정 및 제도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계 유일의 건강기능식품 연맹인 IADSA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해외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등 지속적인 교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신뢰도 확보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건기식과 일반식품 기능성표시 제품과의 차이에 대한 명확한 대중 인식을 확립하고,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시행한다. 아울러 건기식에 대한 전문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섭취를 독려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다빈도 질병 통계 활용 건기식 주제별 올바른 섭취안내 자료 배포 등 홍보에 나선다.

정명수 협회장은 “국내 건기식산업은 불확실성 속 상황에서도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품질관리 등을 통해 6조 원 규모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하며 “협회는 국내 건기식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가 산업의 성장 속도를 저해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규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건전한 표시 광고 문화 확립 및 수출국과의 교류, 전문인력 양성 등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 유지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 업계가 혁신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전년 예산 대비 12.4% 증액된 11억8064만7044원을 승인·확정했다.

식약처장상 수상자들이 수상 후 이재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과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장익수 과장, 대상웰라이프 정재희 상무(대리 수상), 식약처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 풀무원건강생활 황진선 대표(대리 수상),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슬 팀장.(제공=건식협회)
식약처장상 수상자들이 수상 후 이재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과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장익수 과장, 대상웰라이프 정재희 상무(대리 수상), 식약처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 풀무원건강생활 황진선 대표(대리 수상),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슬 팀장.(제공=건식협회)

한편 협회는 이날 올해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담아 신규 CI와 영문명을 공개했다.

CI는 상단의 물결 마크와 하단의 협회 영문명으로 구성됐다. 물결 마크는 회원사 협력의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협회를 상징하며, 협회 명칭은 굵직하고 견고한 서체를 사용해 신뢰받는 조직이 되겠다는 결의를 담았다. CI에 사용된 청록색은 청렴한 조직으로서 협회의 신뢰성을, 주황색은 완벽을 지향하는 건강기능식품 과학을 의미한다.

영문명은 기존 ‘Korea Health Supplements Association’에서 ‘Korea Health Functional Food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을 표기하는 공식 영어 명칭과 통일함으로써 기관 및 소비자의 혼선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정 협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의 가치와 비전은 관련 업계와 국민, 정부 등 모두 공동의 이익과 결의를 담은 도전이다. 협회는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도약해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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