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해진 국제 제과 전시회 ‘쾰른 ISM 2023’ 4월 개막
더 특별해진 국제 제과 전시회 ‘쾰른 ISM 2023’ 4월 개막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2.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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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국 1200여 사 참가…초콜릿·베이킹 생지 등 출품
‘Encourage. Enable. Excite!’ 모토 원재료 가격 급등 해결책 모색
김과자 등 쇼케이스·투표로 뽑는 ‘ISM 어워드’ 주목

국제 제과 전시회 ISM 2023이 오는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홀에서 초콜릿, 비스킷, 스낵류, 아침식사 대용의 간편식과 유기농 제품,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홈베이킹 유행에 맞추어 생지와 냉동 제과류까지, 더욱 확장된 제품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제 제과 전시회 ISM 2023이 오는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사진=라인메쎄)
국제 제과 전시회 ISM 2023이 오는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사진=라인메쎄)

올해 전시엔 70개국 1200여 개 업체가 참가 예정이다. 세계적인 제과 기업 벨기에의 바로니(Baronie), 이탈리아의 로아커(Loacker), 스페인의 발로르(Valor), 오스트리아의 마너(Manner), 덴마크의 탐스(Toms) 등이 참가해 32개의 국가관과 더불어 중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대만 업체까지 대거 참가하면서 국제성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의 키워드는 ‘Encourage. Enable. Excite!’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원유 가격의 인상으로 제과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공론장의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ISM 2023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계 내 국제적 협력과 교류에 강조점을 찍는다고.

그 일환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럽 제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국제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리서치 분석가 트리스탄 호버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은 전시 첫날인 23일 Expert Stage에서 진행된다. 전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엑스퍼트 스테이지(Expert Stage)에서 식자재 유통 연구 디지털 플랫폼 시드트레이스(Seedtrace)가 에너지 위기와 원자재 공급 및 조달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제과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ISM의 ‘뉴프로덕트 쇼케이스(New Product Showcase)’도 주목할만 하다.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쇼케이스에선 지난 회 2위를 수상한 네덜란드의 Mitsuba는 김을 활용한 과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케이스는 ISM 전시장 내 5.2홀에서 전시된다.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뉴프로덕트 쇼케이스(New Product Showcase)’가 진행된다. (사진=라인메쎄)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뉴프로덕트 쇼케이스(New Product Showcase)’가 진행된다. (사진=라인메쎄)

전문가가 당해 제과산업의 혁신에 크게 기여한 제품을 선정하는 ‘ISM 어워드(Award)’ 또한 올해 더욱 특별하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ISM Consumer Awards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올해 ISM의 하이라이트는 5.2 홀에 위치한 ‘Lab 5’이다. ‘특별한 경험’을 테마로 꾸며진 Lab 5에선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 콘셉트에 착안해 낮에는 기존의 Coffee Bar로 운영되는 Lab 5가 오후에는 쾰른 지역 대표 맥주를 제공하는 쾰쉬(Kölsch)바로 바뀐다. 편안한 자리에서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샘플 체험과 신규 업체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ISM은 제과기자재 전시회 ‘프로스윗츠쾰른(Prosweets Colonge) 2023’ 과 동시 개최된다. 이로써 제과 산업의 원자재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의 관계자 간 더욱더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관련 사항은 ISM 주최사 쾰른메쎄의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02-798-4102, shyu@rmesse.co.kr) 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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