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창립 86주년 “매출 3조원 시대 연다…고객 중심 혁신경영 강화”
서울우유 창립 86주년 “매출 3조원 시대 연다…고객 중심 혁신경영 강화”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7.11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중심 제품·서비스로 점유율 제고
ESG 실천 탄소 저감 등 적극 투자
신용사업 4조 확대 조합 정체성 확립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11일 창립 86주년을 맞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본조합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중랑구청 등 외부 초청인사들과 서울우유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 8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발전적 정책방향 및 세 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 8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발전적 정책방향 및 세 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 왼쪽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조흥원 전 조합장, 김재술 전 조합장, 문진섭 현 조합장, 서울우유 김병식 노조위원장, 서울우유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사진 왼쪽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조흥원 전 조합장, 김재술 전 조합장, 문진섭 현 조합장, 서울우유 김병식 노조위원장, 서울우유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올해 창립 86주년을 맞이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낙농산업 역사를 개척한 협동조합 운동가의 사명감을 가지고 서울우유 100년 성장기반 구축”을 슬로건으로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문진섭 조합장은 창립 86주년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임직원, 유통종사자, 소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창립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하고 위생적인 원유 생산과 안전한 유제품 공급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문 조합장은 우리나라 낙농산업 86년의 새 역사를 쓰는 전인미답의 서울우유를 언급하며 원유 생산기반인 조합원의 목장경영 안정화, 10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초일류기업 서울우유, ESG경영 실천으로 신뢰하고 존경받는 서울우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 오는 2026년 우유 시장 개방에 앞서 혁신경영으로 서울우유의 대전환을 일으키려 한다”면서 “소화·면역 등 건강기능성이 강화된 A2 우유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철저한 시장 중심, 고객 중심의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사진=식품음료신문)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사진=식품음료신문)

또한 문 조합장은 믿을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신용사업 규모 4조원으로 확대, 목장 경영 안정화 등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 방안을 찾고 경영 안정을 위해 최일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작년 서울우유는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변화로 인한 사료값 상승 등에 대응해 낙농가에 600억 금융 지원 등 총 129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는 “조합원 개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조합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G경영 실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야흐로 소비자에게 환경을 파는 시대를 맞아 향후 생산·유통 과정에서 탄소 저감 활동에 적극 나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