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해외 사업 일본 첫 진출…오사카점 개점
‘이차돌’ 해외 사업 일본 첫 진출…오사카점 개점
  • 유가현 기자
  • 승인 2023.07.1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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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 구이문화 핵심 마케팅
차돌박이에한식메뉴선택폭넓혀
연내 베트남·미국 등 글로벌화 박차

이차돌이 글로벌시장 진출국으로 일본을 선정하고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차돌은 글로벌 첫 매장 ‘오사카점’을 1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약 2주간 가오픈을 통해 소비 성향을 파악한 이차돌 오사카점은 난바역 부근에 위치, 교통의 요지이자 중심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에 입지를 갖췄다. 대표 메뉴는 차돌박이와 일본인에게 친숙한 현지 메뉴 우설구이, 차돌박이 스키야끼다. 여기에 삼겹살, 양념 소갈비, 간장새우와 냉면 등 해외에서 인기 높은 한식 메뉴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현재 일본 시장은 특정 부위를 선택해 주로 육류만을 구워 먹는 야끼니꾸 문화가 중심이다. 이에 이차돌은 고기와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구워 먹어 조화를 이루는 한국식 구이문화를 핵심 마케팅 요소로 삼아 K- 푸드 우수성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달 중순 사전시식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차돌 글로벌 1호점 ‘오사카점’에 사람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다름플러스)

이차돌의 일본 진출은 코로나로 인해 3년 이상 지체되는 기간 중에도 우수 인력의 TF팀을 구성 및 현지로 파견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첫 발을 떼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차돌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식 구이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차돌은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올해 중 베트남, 미국 등으로 진출하며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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