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수요자 중심 연구…안심먹거리·식량 안보도
농식품산업의 싱크탱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제2 도약에 나선다.
‘신뢰, 소통, 선도’를 기반으로 농식품 정책을 선도하고 늘 국민들과 함께 하며 신뢰받는 세계적 농정연구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다.
농경연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연구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는 ‘New KREI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핵심가치는 신뢰, 소통, 선도다.
증거 기반 국정과제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 및 투명한 운영을 추구하는 한편 자료 생성, 모형 개발, 데이터 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또 네트워킹을 통한 현장 중심 연구를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연구성과 확산 및 소통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 핵심 농정 아젠다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은 물론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확충에도 앞장선다.
경영 목표는 △신속한 국정과제 지원, 미래 핵심 아젠다에 대한 선도적 연구 △정책 실효성 및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체계 구축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역량 및 위상 제고 △혁신 경영을 통한 투명하고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 4가지다.
이를 위해 농경연은 국정과제 대한 연구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적시 연구를 수행한다. 선도적 미래 핵심 아젠다 발굴 및 연구도 본격화한다.
또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현장중심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창의적 성과 확산 체계도 확립한다.
아울러 전문성과 연구품질 제고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고, 연구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조직 문화 개선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효율적 업무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식품분야의 경우 안심먹거리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품산업 연구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소비자 수요 충족과 건전한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 수행에 나선다.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장은 “안심먹거리를 보장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식품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두봉 원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기침체와 기후 위기와 재난 등으로 농식품산업의 현실이 갈수록 어렵다. 이럴수록 미래를 대비한 지식기반 혁신이 필요하다. 농경연은 농식품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이 자리를 기점으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연구방향을 국민과 공유해 신뢰받고 소통하면서도 선도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