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창업 트렌드를 살펴본다…‘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막
하반기 창업 트렌드를 살펴본다…‘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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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브랜드 소자본·1인 사업 방향 제시
자본금 부담 없이 1∼2인 고객 겨냥한 맞춤형 업종 다수
본아이에프, 닭 육수 라멘 전문점 ‘멘지’ 매출 증가로 두각
삼각김밥 ‘강다짐’ 맛있는 한끼로 차별화…시식 행사 인기
1인용 사각형 ‘피자먹다’ 가맹점 확장…태국 등 해외 진출
가성비 좋은 커피 전문점 ‘더벤티’ 가맹 계약 시 비용 지원

올 하반기 프랜차이즈 창업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월드전람 주최로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향후 프랜차이즈 창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반기 창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향후 프랜차이즈 창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혼밥족을 겨냥한 소자본 창업 브랜드가 대세를 이뤘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하반기 창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향후 프랜차이즈 창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혼밥족을 겨냥한 소자본 창업 브랜드가 대세를 이뤘다.(사진=식품음료신문)

이번 전시회 특징은 혼밥족을 겨냥한 소자본 창업 브랜드가 대세를 이룬 점이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 심리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고객보다는 1~2인 중심의 고객을 겨냥한 김밥, 피자, 치킨, 커피 등 맞춤형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인 창업이 가능해 초기 자본금도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는 라멘 전문점 멘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 전략과 추천 상권, 창업 혜택 등 다양한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난 6월 홍대점을 오픈한 멘지는 본아이에프가 본점인 망원점을 인수하고 1년간의 직영 운영을 통해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메뉴 구성, 서비스를 재정비해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오픈 2개월 만인 8월 현재 평균 매출이 주말과 평일 각각 75%, 44.3%씩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멘지의 차별점은 돼지뼈를 우려낸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과 달리 닭을 푹 끓여낸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육수에 있다. 대표 메뉴는 닭을 의미하는 토리와 진한 육수를 뜻하는 파이탄을 결합한 ‘토리파이탄’이다.

본아이에프의 라멘 전문점 멘지는 지난 1년간의 직영 운영을 통해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메뉴 구성, 서비스를 재정비해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본아이에프의 라멘 전문점 멘지는 지난 1년간의 직영 운영을 통해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메뉴 구성, 서비스를 재정비해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지난 16개월 동안 3일에 1개씩 매장을 열며 최근 160호점 계약을 돌파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도 눈길을 끌었다.

13평 매장 남짓에서 초간단조리가 가능해 초보 창업이 유리한 기영이숯불치킨은 박람회를 통해 상담 후 계약 진행 시 교육비, 로열티 등 7가지 본사 납부비용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오픈 후 3개월간의 마케팅 비용을 전폭 지원한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박람회를 통해 상담 후 계약 진행 시 교육비, 로열티 등 7가지 본사 납부비용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오픈 후 3개월간의 마케팅 비용을 전폭 지원한다.(사진=식품음료신문)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박람회를 통해 상담 후 계약 진행 시 교육비, 로열티 등 7가지 본사 납부비용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오픈 후 3개월간의 마케팅 비용을 전폭 지원한다.(사진=식품음료신문)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스페셜티 커피, MD 등 더벤티의 스테디셀러 메뉴들을 소개하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수익 구조, 운영 지원 등을 담은 창업 상담을 통해 더벤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더벤티는 창사 이후 지금까지 1000원대 아메리카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일드, 다크, 디카페인 세 가지 중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원두 선택제를 도입,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가맹 계약을 체결할 경우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9년만에 전국 120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연 운영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알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벤티는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수익 구조, 운영 지원 등을 담은 창업 상담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더벤티는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수익 구조, 운영 지원 등을 담은 창업 상담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기존의 피자시장의 틀을 깨는 혁신적 발상으로 햄버거나 핫도그처럼 피자를 한 손으로 간편히 들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1인피자 전문점 피자먹다는 박람회 특전으로 △도우 1개월분 무상 지원 △홍보비 △3개월 배달비 △인테리어 감리비 등 1500만 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기존 원형피자의 틀을 깬 사각형 모양으로 맛과 편리성을 잡으며 빠르게 가맹점을 확장하고 있는 피자먹다는 최근 태국과 싱가폴&말레이시아 3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1인피자 전문점 피자먹다는 박람회 특전으로 △도우 1개월분 무상 지원 △홍보비 △3개월 배달비 △인테리어 감리비 등 1500만 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사진=식품음료신문)
1인피자 전문점 피자먹다는 박람회 특전으로 △도우 1개월분 무상 지원 △홍보비 △3개월 배달비 △인테리어 감리비 등 1500만 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사진=식품음료신문)

소규모,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삼각김밥 전문점 강다짐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인기 삼각김밥의 시식행사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해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다짐은 ‘맛있는 한 끼, 간단한 한 끼’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바쁜 일상 속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자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지속적으로 차별성 있는 삼각김밥을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선착순으로 특별한 창업비용 혜택을 지원한다.

삼각김밥 전문점 강다짐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인기 삼각김밥의 시식행사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삼각김밥 전문점 강다짐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인기 삼각김밥의 시식행사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참가업체는 각 부스에서 예비 창업자와 1:1 상담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며, 추후 가맹 계약 시 업체별 가맹비,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비용 지원, 기술 이전비 지원, 제품 무상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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