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푸드엑스포’ 17일 막 올라…치즈볼, 콜라겐 커피 등 혁신 식품 주목
홍콩 ‘푸드엑스포’ 17일 막 올라…치즈볼, 콜라겐 커피 등 혁신 식품 주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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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푸드엑스포’가 17일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홍콩 무역발전국의 주관으로 열린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펜데믹 해제 이후 열리는 첫 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 폴란드 등 24개국, 1800개 부스가 참가해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식품을 대거 선보였다.

홍콩특별행정국 마이클 웡 재무장관을 비롯해 홍콩무역발전국 의장인 피터 램 박사, 마가렛 퐁 이사 등 귀빈들이 홍콩 푸드엑스포를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홍콩특별행정국 마이클 웡 재무장관을 비롯해 홍콩무역발전국 의장인 피터 램 박사, 마가렛 퐁 이사 등 귀빈들이 홍콩 푸드엑스포를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무엇보다 올해는 기존 ‘푸드 엑스포 트레이드 홀(Food Expo Trade Hall)’이 ‘푸드 엑스포 프로’로 변화해 B2B 요소에 집중했는데, F&B 업계 관계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원스톱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식품 기술 스타트업이 개발한 땅콩 단백질 기반 및 식물성 대체 치킨, 지역 학술 기관에서 개발한 무알코올 맥주 등 혁신적인 식품 가공 기술이 총망라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식품음료신문)

한국 업체인 Unione의 ‘Cheese puffs(치즈볼)’은 수출용 제품으로, 소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콘스프, 까망베르치즈, 체다치즈, 인절미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동 등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식품음료신문)

폴란드의 ‘Polish beef products’는 체계적인 관리 감독 하에서 도축하며,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란드 소고기는 고단백, 고아연, 고인 등을 함유하고, 뼈와 치아는 물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폴란드의 고품질 소고기를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업체인 Queen Food Company의 ‘Coffee Collagen’은 믹스 커피에 피쉬콜라겐을 접목한 제품으로, 현재 캐나다, 인도, 부탄, 대만,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홍콩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베트남 Queen Food Company의 ‘Coffee Collagen’(왼쪽)과 일본 Ogata Village의 ‘Gluten free Ramen type WAKUI noodle’ 제품(사진=식품음료신문)
베트남 Queen Food Company의 ‘Coffee Collagen’(왼쪽)과 일본 Ogata Village의 ‘Gluten free Ramen type WAKUI noodle’ 제품(사진=식품음료신문)

일본 업체인 Ogata Village의 ‘Gluten free Ramen type WAKUI noodle’은 쌀로 만든 면으로, 고영양을 자랑한다. Non-GMO에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제품이며, 소비기한도 상온에서 2년 가능하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식품음료신문)

홍콩 업체인 Hing On의 ‘Jarrah Honey Straw TA30+’은 자라나무에서 자란 꽃에서 채취한 꿀로 만들었다. 서호주 Perth 지역에서 2년에 한 번 자란 꽃에서만 채취했으며, 천연 효소를 함유한 안티 박테리아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과당은 높지만 포도당 수치는 낮아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는 효과가 있어 당뇨 예방에도 효능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홍콩=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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