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나물 가공·유통 스타트업 ‘엔티’ 후속 투자 진행
하이트진로, 나물 가공·유통 스타트업 ‘엔티’ 후속 투자 진행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8.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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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의 핵심역량 고려, 지속 성장 도모 위해 두 번째 후속 투자 업체로 선정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엔티’에 후속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2020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하이트진로가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엔티’에 후속 투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엔티’에 후속 투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한 후,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나물 유통 서비스이다.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 배송 서비스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채널 보유 등이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2021년 8월 ‘엔티’의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을 신규 투자했던 하이트진로는 2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가능성에 다시 주목해 추가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 하이트진로가 최초 투자한 2021년 8월에 비해 현재 온라인 자사몰 회원수 및 월 방문자수가 각각 약 56%, 40% 증가했다.

최근 ‘엔티’는 공유농장 확대 및 종자재배 연구를 통한 생산분야까지 확장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생산능력을 증대해 대형마트, 대형 식자재, 반찬 제조업, 온라인 플랫폼 등 B2B 거래 확대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상무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엔티의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와 같이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후속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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